드럼세탁기 물때 제거와 살균 청소해봤어요~^^*

신혼때 구입했던 드럼세탁기...

 

사실 아이낳고 난 후에 통돌이형

 

아기세탁기를 별도로 구매할 정도로

 

드럼형은 조금 문제가 있어서 어른들

 

옷이나 세탁하게 되었답니다.

 

바로 세제가 남는 현상이 자꾸 생기고

 

두세번 헹궈도 느낌이...=ㅅ= 음~

 

 

그래서 세제사용양도 줄여보고 천연세제도 구입해서 써보곤 했는데 한번은 세탁기 안쪽 상태가 좋지 못하

 

더군요. 평소 세탁끝나면 문을 열어두는 편이라 드럼세탁기에 자주 있는 곰팡이 문제는 없지만 하얗게 비누

 

세제가 여기저기 묻어 있으니~=ㅅ=;;; 좋은 세탁세제로 바꾸려고 하는데 일단은 세탁기 속 청소를 먼저

 

해야 할것 같았답니다.

 

그렇다고~^^: 거금들여서 이걸 분해 청소하기에는 아직 가계부가 여유롭지 못하고 어설프게 해서는

 

왠지 맘에 들지 않을것 같아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집에 있는 녀석으로!!! 해보자가 되었네요~^^*

 

 

일단 세제찌꺼기는 산성성분에 제거가 가능하고 일명 세탁조청소제품의 성분을 최대한 활용해서

 

처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만들기 귀찮으시면 보통 세탁조청소제품이 통돌이용과 드럼형이 따로 되어

 

있으니 잘 보고 구입하셔서 설명대로 하셔도 좋아요~^^)

 

* 드럼세탁기 물때 제거준비물 *

 

과탄산소다 : 200g

구연산 : 30g + 30g

베이킹소다: 100g

뜨거운물 : 많이~

 

* 종이컵으로 소량 만드신다면 2:1:반컵=과탄산:베이킹소다:구연산 순으로 잡으시면 편해요.

 

 

신혼때 구입한 드럼세탁기...

 

 

그냥 보면 뭐...별 다른 청소가 필요 없어보이지만 실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물때가 많다고 생각하셔도

 

괜찮답니다. 사용횟수는 일주일에 두번~세번정도 사용하고 단! 하루만 3회가동합니다~^^*

 

그렇다보니...=ㅅ= 청소는 고사하고 관심밖이었는데 사진찍기 시작하니 눈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드럼세탁기 입구쪽 하단은 세제찌꺼기가~ㅡ0ㅡ;; 무늬를 이루고 있고 쉽게 닦여지지도 않더군요. 물 붙여서

 

닦으면 지워진듯하지만 마르면 선명해지는 이넘에 세제물때!! 게다가 베란다쪽 문을 열어두면 도로에서

 

산에서 날라오는 먼지와 꽃가루가 매주 청소를 해도 원상복귀시켜버리네요~^^;;

 

 

안쪽도 역시 세제물때로 뿌옇게 되어 있네요. 보통 여기는 치약으로 살살 문질러 닦아주면 깨끗해지는 곳

 

이라서 그냥 그렇게 할려다가 일일이 손으로 잘 닦을 자신이 없어서 그냥 통째로 씻기는지 보기로 했습니다.

 

 

입구 뚜껑부분은 평소 계속 열어두고 있는 편이라 윗쪽에 먼지가 항상...=ㅅ= 쓰기전에 닦아내고 썼는데

 

뭔가 잘 지워지지 않는 세제물때도 같이 있었네요. 세탁하고 난 후에도 떨어지지 않는..ㅡ0ㅡ;;에라이~

 

그래서 일단!! 1차로 물때 제거를 위해서 구연산 30g정도를 일반세제통에 넣고 그냥 돌렸습니다.

 

 

그런데 말이죠~=ㅅ=;; 구연산만 넣고 돌아가는 드럼세탁기 안을 보니 왠 거품??

 

물거품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세제거품이더군요~ㅡ0ㅡ;; 보통 옷세탁할때 옷에 세제 남을까봐

 

탈수,헹굼만 별도로 또 돌리고 냄새 맡아보고 탈탈 털어서 옷을 말렸는데 저렇게 나오는 세제들은

 

어디 숨어 있다 나오는건지...경악하고 있었습니다~;ㅇ;

 

 

이렇게 돌아가고 있을때 준비재료를 큰 비닐봉지에 마구 때려 넣었습니다. 과탄산소다와 구연산, 베이킹

 

파우더를 적당히 비율대로 넣고 흔들어서 준비하고 커피포트에 물 가득 끓여서 뜨거운 물을 준비했습니다.

 

과탄산소다가 뜨거운 물에 재대로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드럼세탁기의 삶기모드전 온도와 맞지 않아서

 

따로 부어주기로 했어요.

 

 

구연산으로 돌린 세탁기가 끝나고...바로 준비한 가루들을 몽땅~ 드럼세탁기 안에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세제통으로 넣으려고 했는데 양이 많더군요. 그냥 툭~ 털어 넣고 뜨거운 물을 부우니~

 

화~ 하게 반응하는 두가지! 과탄산소다와 물에 반응하는 베이킹소다~^^*

 

 

이렇게 하고 절전삶음 모드로 돌려두고 또 자리를 이탈했습니다~=ㅅ=;;

 

(세탁은 내가 하는게 아니라 세탁기가 한다! 두둥~)

 

 

중간에 와서 보니 거품 가득~^^: (과탄산소다의 거품인지 베이킹소다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잔득

 

세탁되고 있길레 물이 100% 닫지 않는 부분이 있는듯해서 깨끗하게(?) 세탁한 걸래두어개를 넣었습니다. 

 

 

이렇게...장장 1시간 반의 청소가 끝나고...걸래는 아주 깨끗해져서 나왔고요~^^::: 세탁조 안을 한번

 

봤습니다. 가장 먼저 본 건 역시 처음에 그다지 문제가 없어보이던 통 전체!

 

 

음~=ㅅ= 광택이 더 나네요~ㅎㅎㅎ

 

스텐레이스 계열이 과탄산소다나 베이킹 파우더로 청소하면 광나고 깨끗해지는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

 

듯합니다~^^* 그 다음은 물때로 지저분했던 입구 패킹부분!

 

 

 

 

오호~ 문질러 닦지 않았는데 스스륵~ 녹아서 깨끗해진 모습에 놀랐습니다~^^*

 

위 아래 할것 없이 이정도면 맘에 딱 들었네요. 그리고 입구부분도 보니 가볍게 물기 제거하고

 

살살 닦아서 완료해보니~@.@

 

 

-ㅅ- 좋았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게 청소 된거 맞죠?ㅎㅎㅎ

 

조금은 드럼세탁기 스텐통 뒷쪽은 잘 되었다고 확인할수 없지만 기본적인 세제물때 제거는

 

제법 된 것 같습니다~^^)a 세제 사용양을 줄이고 좋은 성분의 세제로 환경오염을 줄여보기 전!

 

세탁조 안에 있던 남은 세제도 청소하고 물때도 제거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봤습니다.

 

가끔씩~^^)/ 이 녀석도 청소 해주시면 기분도 좋고 다음 빨래 했을때 왠지 느낌이 좋네요~